대운을잡아라 3회 줄거리
대운을잡아라 3회 줄거리 무너진 대식은 말이 없었다.장사도 끝이고, 대출도 막혔고,무철은 보증금을 1억이나 올려버렸다.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아무 말 못한 채대식은 자포자기 상태로 맥없이 앉아 있었다.“형, 괜찮아?” 규태가 물었지만 대식은 대답하지 않았다.괜찮지 않다는 걸, 굳이 말할 필요도 없었다.그는 이제 진짜 ‘끝’이라는 감정에 가까워졌다.아무도 손 내밀지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사람은 제일 위험해진다.하지만 그때 규태는 말없이 대식을 데리고‘민들레’로 간다. 금옥이 운영하는 소박한 술집.그 안엔 편한 말도, 눈물도 허용되는 감정의 공간이 있었다. “한잔해, 형.”규태의 말에 대식은 잠시 멈칫하지만,곧 잔을 든다.그 술은 위로가 되었고,그 잔 안엔 서로를 향한 오래된 우정의 기억이 담겨 있었다...
2025. 4. 16.